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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포토기획] '빛이 그린 도심의 추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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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찬차 작성일19-11-27 20:54 조회1,0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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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서울 여의도의 한 거리에서 발견한 반사된 건물의 모습이다. 네모반듯한 건물이 유리창에 반사되자 굴절 효과가 발생하면서 기이한 형태로 바뀌었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이선화 기자] 머리 위로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던 11월의 오후, 길을 걷다 문득 걸음을 멈췄다. 눈앞에 보인 기이한 건물 무늬 때문에 한참이나 눈을 깜빡였다. 그 모습이 마치 회오리 같기도 하고, 출렁거리는 물결 같기도 하고, 다른 세계로 통하는 입구 같기도 했다. 한 발자국 앞으로 다가갔다.

"어? 무늬가 바뀌잖아?"

발을 내딛자마자 벽이 움직였다. 깜짝 놀라 고개를 숙였더니 또 한 번 건물이 출렁였다. 나한테만 보이는 것 같았다. 주위 사람들은 앞만 바라보며 걸었고 세상은 평소와 같았다.

눈으로만 보기가 아쉬워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었다. 어린아이처럼 셔터를 누르고 나서야 기이한 무늬의 정체가 벽의 문양이 아닌 '건물 유리에 비친 도시'라는 걸 깨달았다. 중학교 과학 시간에 배웠던 빛의 굴절과 유리의 특성 때문에 네모반듯한 건물이 다양한 곡선으로 비쳤던 것이다.

'빛'이라는 화가가 '유리'라는 스케치북 위에 '도시'라는 색을 그린 그림.

고층 건물이 즐비해 있는 서울의 모습이 유리창에선 유연한 곡선으로 바뀌었다. 삭막한 도시가 유리를 통과하자 따듯한 동심 속 세상으로 비쳤다. 그 순간만큼은 세계의 어떤 미술관도 부럽지 않았다. 빈센트 반 고흐의 어떤 작품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어 보였다.

어쩌면 말이다. 유리에 비친 도시의 모습은 시간에 쫓기며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빛의 선물이 아닐까?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자신에게 여유를 주자. 1분이면 된다. 커피 한 잔을 들고 빛이 그린 작품을 바라본다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seonflower@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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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반대율은 43%[워싱턴=AP/뉴시스]피오나 힐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1일(현지시간) 워싱턴 미 하원 정보위원회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청문회에서 증언하기 위해 나오고 있다. 26일 발표된 CNN 여론조사 결과, 공개 청문회 이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 여론은 전달과 같은 50%로 나타났다. 2019.11.27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미국 민주당 하원의 탄핵 공개 청문회가 일단락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률이 반대율보다 높은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절반(50%)이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되거나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반대되는 응답은 43%다.

이는 탄핵 조사 방침이 나온 뒤 실시한 지난달 여론조사 결과와 같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인 사적 이익을 취하기 위해 권력을 남용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은 지난달 조사 49%보다 4%포인트 높아진 53%로 조사됐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대한 공화당 지지자와 민주당 지지자 간에는 약 80%포인트 차이로 의견이 엇갈려 당파 분열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파는 찬성 47%, 반대 45%로 팽팽히 맞섰는데 대신 각 찬-반 의견이 명확했다고 CNN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42%로 집계됐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54%다.

CNN은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탄핵 조사를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탄핵 찬성 여론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지만,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국민이 절반을 넘으면서 역대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과거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 여론을 보면 '르윈스키 스캔들'로 1998년 미 하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29%였고,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2006년 30%,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4년 33%였다.

CNN은 "이 수치들은 적어도 지난 20년 동안 미국 국민의 30% 정도는 대통령을 탄핵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 경우엔 20%나 더 많은 국민들이 탄핵해야 한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두 번째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는 점에서 이전 사례들과는 다르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21일~24일 전국 성인 1007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유·무선 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7%포인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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