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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노사협력 119위, 노조 편향 정책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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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경영대학원 인시아드와 다국적 인력 공급 업체 아데코가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세계 인적자원 경쟁력 2020'을 발표했다. 한국은 조사 대상 132개국 중 27위로 지난해보다 3계단 올랐다. 노사협력은 119위로 작년보다 1계단 상승했지만 여전히 밑바닥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보다 노사협력이 뒤처진 국가는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앙골라 등 대부분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 미만인 곳들이다. 우리가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임을 감안하면 적대적 노사관계가 국가경쟁력을 갉아먹은 셈이다.

다보스포럼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한국 노사관계가 최악의 상황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은 노조 편향 정책 탓이 크다. 정부는 대선 공신인 노동계의 '촛불청구서' 압박에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무리한 산업안전·환경법규 등을 밀어붙였다. 또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비준안에 해고자·실업자의 노조 가입 등을 허용해 노조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한 반면 파업 시 대체근로 허용 등 사측의 대항권은 제약해 기업 손발을 묶어놓았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이 같은 기울어진 정책에도 불구하고 탄력근로제 등을 핑계 삼아 사회적 대화를 거부한 채 점거농성과 불법적인 파업으로 자신들 요구를 관철하려 하고 있다. 온건 노선을 걸어온 한국노총 역시 민주노총에 제1노총 지위를 뺏기자 선명성 경쟁을 위해 강경투쟁을 불사할 태세다. 게다가 양대 노총은 노동추천이사제를 통해 경영에 간섭하고 인사권까지 실력으로 저지하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법원은 경찰을 폭행하고 폭력시위를 주도한 노조 수장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하는 등 노동계 눈치를 보는 듯해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정부가 기업을 외면하고 노조 편향 정책에 매달리면 노사관계가 대화와 협력보다 대결과 갈등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 노동 경직성 악화와 고비용·저효율 산업구조의 고착화로 국가경쟁력도 더 추락하게 된다. 이를 막으려면 정부가 이제라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노사 간 균형을 갖춘 정책을 내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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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지 응원군들 병원 사역 드림팀, 도움주신 후원자들 체계적 관리 필요김우정 원장이 지난해 12월 위드헤브론이 주최한 감사의 밤에서 의료선교 상황을 소개하고 있다. 헤브론병원 제공

2013년 헤브론병원을 돕는 비영리법인 ‘위드헤브론’을 설립했다. 이전 ‘헤브론 캄보디아 의료선교회’가 확대된 셈이다. 위드헤브론은 후원자 관리와 후원 행사를 주관하면서 헤브론병원을 후방에서 지원한다.

이전에는 후원자 관리를 제대로 못했다. 1년 중 10개월은 캄보디아에 있다 보니 한국 쪽에 신경 쓸 여력이 없었다. 홈페이지 업데이트도 못하고 1년에 세 번 정도 선교 보고 편지를 쓰는 게 고작이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런데도 많은 후원자가 기도해주고 도와주셨다. 일부는 후원을 그만두신 분도 있었다. 후원하고 소식이 오길 기다렸으나 제대로 소식을 못 전해드린 결과다. 많은 부분을 후원에 의지해야 하는 헤브론병원으로서는 죄송스럽고 답답했다.

위드헤브론도 초기에 제구실을 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재정 형편상 모두 자원봉사자 위주로 움직이다 보니 한계에 이르렀다. 그래서 2018년부터 정식으로 유급직원을 두고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도 새로 만들고 소식지도 발행하고, 연차 보고서도 만들고 있다. 그동안 쉽지 않았던 후원자 명단도 정리해서 후원 감사의 밤을 한다. 이제는 자리가 잡혀가는 것 같다.

그동안 도와주신 분들이 너무 많다. 위드헤브론 이사장이신 김해수 일산동안교회 목사님, 전 이사장이셨던 이화영 금호교회 목사님이 계신다. 을지로교회, 송정교회, 무학교회, 홍익교회 등 여러 교회가 도와주셨다. 처음엔 내가 시무장로로 섬기던 충무교회가 많은 도움을 주셨다. 남서울교회, 수지 수정교회, 수원 평안교회, 부산 수영로교회, 서울 주님을 향한 교회, 목동 평광교회 등과 안동동부교회, 전주중부교회 등 지방에 있는 교회들도 많이 애써주셨다. 미국 LA 에브리데이교회, 얼바인 벧엘 한인교회, 산호세 제일장로교회, 호주 새순교회도 빼놓을 수 없다.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미국의 미주의료선교협회, 호주의 의료선교협회도 헤브론병원을 돕는 응원군들이다. 개인적으로 도운 분들도 많다. 500여분이 계시니 일일이 거론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충무교회의 한 집사님 부부와 장로님 가정은 건축할 때 많이 도와주셨고 목포에 계신 내과 선생님은 매년 성인 심장수술을 위해 많은 후원을 해주고 계신다.

국민은행이 매년 어린이 심장수술을 돕고, NGO 월드투게더, 성안심장재단, 소아심장네트워크, 수원노송로타리클럽, 실명예방재단 등이 함께했다. 특히 헤브론병원에서 땀 흘리며 애쓰는 여러 직능의 30여분의 선교사들과 캄보디아 스태프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헤브론병원의 사역은 어느 한두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정말 많은 분을 통해 이 일을 이루고 계신다. 이 과정에서 기억나는 몇몇 환자들이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 고침 받은 환자들로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고쳤다고 확신할 수 있는 이들이다.

7~8년 전 열두 살 되는 여자아이가 병원을 찾아왔다. 다리를 절룩거리며 엉덩이가 아프다고 했다. 열은 40도. 한 달 전 시골에서 엉덩이 주사를 맞았는데 아프기 시작했다고 했다.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고관절 사이로 하얀 것이 보였다. 심상치 않았다.

마침 다음날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 봉사팀이 캄보디아에 왔다. 어린이 병원 원장과 소아과 정형외과 의사 등 20여명이 동행했다. 나는 이 여자아이 엑스레이를 들고 공항으로 나갔다. 이를 본 의사는 고름 주머니가 생긴 것 같다며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죽는다고 했다. 다음날 바로 수술해 고름을 한 사발 뺐다. 열이 안 떨어져서 보니 고름 주머니가 하나 더 있었다. 또 수술해 3주 후에 퇴원했다. 조금만 늦었어도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정리=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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