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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프 이란 외무 “전쟁이나 위기 고조 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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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8일(현지시간) 이란의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 미사일 공격에 대해 “유엔 헌장에 따른 자체 방어”라고 주장했다.

자리프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란은 유엔헌장 51조에 따라 민간인과 고위 공직자에 대한 (미국의) 비겁한 공격에 대한 자위적 비례 조치를 취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쟁과 위기 고조를 원하지 않지만 어떠한 도발에도 우리 자신을 방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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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방본부, 지난 한 해 “3분마다 출동, 5분마다 환자 이송”경북도 소방본부는 심정지 환자의 소생율을 높이고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경북도 소방본부 제공

“3분마다 출동, 5분마다 환자 1명씩 이송”

경북도 소방본부가 지난 한 해 동안 119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다.
도 소방본부는 2019년 119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출동건수는 17만4885건, 이송인원은 10만2997명으로 3분당 1회 출동, 5.1분당 1명의 환자를 이송했다고 8일 밝혔다.

환자발생 유형은 고혈압, 당뇨병 등 질병환자가 6만612명(58.8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낙상 등 사고부상이 2만3084명(22.41%), 교통사고가 1만4932명(14.5%)순이었다.

연령별로는 70대가 1만9139명, 80대 이상이 1만7250명, 60대가 1만7176명으로 전체 환자의 51.98%가 노인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활동은 하루 중에는 활동량이 많은 오전 8시~12시(2만3213명, 20.83%), 연중으로는 8월과 9월(1만9101명, 18.55%)에 가장 많은 활동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심정지 환자의 소생율을 높이고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전개했다.
먼저 2019년 1급 응급구조사와 간호사 자격을 가진 전문구급대원 162명을 채용했다.
또 119구조구급 차량 3대를 구입해 연간 3000건 이상의 출동지역인 경산 중앙119안전센터와 포항 북부소방서에 각각 1대씩, 농촌응급의료 사각지역인 의성 효령119 지역대에 1대를 배치하고 적극적인 활동에 나섰다.

그 결과 2만9743명의 중증 응급환자(심정지환자 4117명, 심혈관환자 5066명, 뇌혈관환자 7463명, 중증외상환자 1만2890명)에게 고품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심 정지 환자에 대한 신속한 전문 심폐소생술을 통해 심 정지 환자의 맥박이 회복되는 회복률은 2018년 6.7%에서 지난해 9.7%(1699명 중 165명 회복)로 향상됐다. 이들 가운데 42%인 69명은 가정과 사회로 복귀해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화영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경북은 전국에서 노령화지수가 두 번째로 높고 환경적으로 응급의료취약지역이라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의료사각지대의 구급차량 배치 확대와 1급 응급구조사와 간호사들로 구성된 구급대원 배치로 구급인프라를 구축해 270만 도민의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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