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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에게 희망주는 좋은 일자리 제공' 비전 69개 세부과제 정상 추진
고용 안정을 위한 선제 대응 강화[경남CBS 최호영 기자]
경남도청(사진=자료사진)경상남도는 올해 3분기 일자리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 재정일자리 11만 2759개를 지원해 목표(11만 1726개)를 초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올해 초 '도민에게 희망주는 좋은 일자리 제공'을 비전으로 5대 핵심 전략과 69개 세부추진과제, 182개 단위사업을 추진중이다.
도는 69개 세부추진과제 역시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스마트 일자리는 추진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 선도산단, 스마트 팜,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가 올해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됐고, 스마트공장 274곳 구축,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778명 양성 등 인프라와 인력 양성이 차질없이 진행중이다.
청년·여성·노인 등 정책 대상별로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3274명이 참여중이며, 청년일자리프렌즈와 대학일자리센터를 통해 717명의 청년들이 취업에 성공했다.
여성 일자리는 보육교직원, 아이돌봄지원 등 사회서비스 분야 일자리를 중심으로 1만 7000여 개 일자리를 제공했고, 여성새일센터를 통해 4084명의 경력단절 여성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노인 일자리도 3만 7000여 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통한 신중년 재취업와 사회공헌 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취업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자활근로사업 2007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1284명 등도 추진중이다.
사회적가치를 확한하기 위한 일자리도 확대하고 있다.
노인·아동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서비스(3809명)를 통해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확대하고, 올해 초 출범한 사회서비스원을 중심으로 서비스으의 질을 높이고 있다.
내년 공공부문 생활임금 도입 결정과 희망근로사업 9641명 지원 등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 안전망도 강화하고 있다.
SOC 일자리는 뉴딜 일자리를 중심으로 추진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기존 14곳을 비롯해 올해 10곳이 신규로 선정됐고, 어촌뉴딜 300사업도 15곳이 정부 공모사업 선정됐다.
일자리 생태계 조성 강화도 추진중이다.
경상남도 일자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력 산업 위기에 따른 일자리대책 등 지역 고용현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청년일자리프렌즈, 일자리종합센터 등 일자리 플랫폼 운영도 활성화되고 있다.
청년일자리프렌즈는 1만 8446명이 이용했고, 일자리종합센터의 구직 알선을 통해 7251명이 취업했다. 대학일자리센터는 4만 693명에게 취업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고용·복지 원스톱 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6곳을 통해 6000여 건의 고용서비스를 지원했다. 민생경제 통합플랫폼이 될 경남경제진흥원 설립을 위해 조례 제정 등 사전 행정절차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하반기에도 고용 불안요인이 높은 만큼 고용 안정을 위한 선제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발표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공모 사업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 일자리대책본부장인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재정일자리 사업의 양적 확대로 취업자 수 증가는 어느 정도 견인해 왔지만 전반적인 고용여건 개선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도 여전히 고용 불안요인들이 많은 만큼 행정력을 집중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기존의 일자리사업들도 사업 간 연계를 통해 부가적인 일자리가 창출되고, 고용이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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