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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첫날인 1일 금요일은 황사 및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덕인 기자[더팩트ㅣ이효균 기자] 11월의 첫날인 1일 금요일은 황사 및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가을 황사에 중국발 스모그, 오염물질까지 유입 되면서 수도권·충남·호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늘엔 구름이 거의 지나지 않고 미세먼지와 황사로 다소 뿌연 하늘을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만큼 외출시 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 대전 10도, 부산 14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서울 19도, 대전 20도, 부산 2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내륙에서는 일교차가 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고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중부 내륙과 산지에는 얼음이 관측되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 0.5∼1.5m, 동해 0.5∼3.0m로 각각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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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연구원 연구팀 국제 학술지 게재【세종=뉴시스】인간 마크로파지를 활용한 결핵약물스크리닝 플랫폼. (그래픽=국립보건연구원 제공)【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이 기존 약물로 효과를 보기 어려웠던 결핵에 효과적인 약물을 선별할 새로운 기법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김정현 보건연구관 연구팀은 '전분화능줄기세포'로 결핵 숙주세포인 '마크로파지'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다제내성 결핵균, 광범위약제내성결핵균 등 기존 약물로 효과를 보기 어려웠던 결핵균에 대응할 수 있는 신약후보물질(10-DEBC)을 발굴해 학계에 발표했다.
결핵은 발생률과 사망률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특히 결핵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항결핵약제에 내성을 보이는 다제내성균이 지속해서 발생해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시급하다. 그러나 지난 50년 동안 개발된 약물은 3개가 전부다.
생쥐의 암세포나 급성 백혈병환자에서 유래된 단핵세포로 약물 개발을 시도해왔지만 치료약 발굴 성공률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
구체적으로 연구팀은 지난 2년간 국립보건연구원 창의도전과제를 통해 인간 마크로파지와 유사한 세포를 대량 생산해냈다.
여기에 어떤 약물이 결핵균에 효과가 있는지 정확하게 선별하는 기법인 스크리닝 플랫폼도 마련했다.
3716개 화합물을 재조합해 마크로파지 세포에는 독성이 없으면서 숨어있는 결핵균만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항결핵 신약후보물질 6건을 발굴했다. 이후 한국 파스퇴르 연구소와 함께 연구한 신약후보물질은 광범위 약제내성 결핵균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저명 저널인 셀(Cell) 자매지 스템 셀 리포트(Stem Cell Report)에 게재됐다.
국립보건연구원 김성곤 생명의과학센터장은 "줄기세포를 이용해 새로운 결핵 약물 스크리닝 기술을 제시하고 실제로 인체유래 세포에 효능이 있는 항결핵 물질을 발굴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개발된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은 결핵뿐만 아니라 마크로파지의 살균작용을 회피하는 다양한 미제 감염원 약물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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