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수요일인 30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출근길 반짝 추위가 예상된다. 전날 중국발 황사로 탁했던 공기도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의 분포를 보이면서 춥겠다. 또,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 곳곳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겠다.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5~18도 △인천 8~17도 △춘천 3~17도 △강릉 7~20도 △청주 6~18도 △대전 5~18도 △전주 7~18도 △광주 8~19도 △대구 7~19도 △부산 10~20도 △제주 14~20도 등이다.
기상청은 또, 황사가 걷히면서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이나 '좋음' 수준을 회복하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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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게티이미지 코리아성관계 요구를 거절한 전 부인을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30대가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박주영 부장판사)는 감금치상과 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ㄱ씨(32)에게 이같이 판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신상정보 5년간 공개·고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7년간 취업 제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5년간 부착 등을 명령했다.
공소사실을 보면 ㄱ씨는 2018년 ㄴ씨(20대)와 결혼했으나, 2019년 1월 중순 이혼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연락을 주고받았다.
ㄱ씨는 1월 27일 오후 11시쯤 자신이 거주하는 원룸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에 전 부인 ㄴ씨를 강제로 태워 폭행하는 등 약 3분간 감금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ㄱ씨는 2018년 ㄴ씨와 결혼했으나, 2019년 1월 중순 이혼했다. 이혼 후에도 연락을 주고받던 ㄱ씨는 범행 당일 ㄴ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했으나, ㄴ씨가 거절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성폭력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누범 기간에 재범했다”면서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와 그 가족이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호소하는 점, 피고인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 주장하면서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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