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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주장 전 씨, 골프 쳐 공분
건강 핑계 전 씨 재판 출석 요구 거세져
헬기 사격 진위 가리기 위해 조종사 증인 신청[앵커]
알츠하이머 때문에 재판에 출석할 수 없다던 전두환 씨가 최근 골프를 즐기는 영상이 공개되며 공분을 샀죠.
병 핑계 대지 말고 재판정에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와 관련해 8번째 재판이 열립니다.
5·18 민주화운동 때 헬기 사격 여부를 가리게 되는데, 당시 조종사들이 증인으로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월 광주지방법원 법정에 처음으로 선 전두환 씨,
전 씨는 건강한 모습으로 법정에 출두해 첫 재판을 받고 돌아갔습니다.
알츠하이머로 건강이 나쁘다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최근에는 건강한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강원도에 있는 골프장에서 호쾌한 드라이버 샷과 정교한 아이언 샷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전두환 / 고 조비오 신부 명예훼손 피고인 : 광주하고 나하고 무슨 상관 있어? 광주 학살에 대해 나는 모른다.]
이에 따라 전 씨가 재판에 나오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김후식 / 5·18 부상자회장 :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전두환이가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습니다. 완전히 거짓말하고 국민을 우롱하고 있는 것이죠. 재판에 못 나올 이유가 없는 겁니다. 강제 구인을 해서라도 구속해서 재판받도록 이렇게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앞서 재판부는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 재판에 나오라고 했는데 건강을 이유로 스스로 포기하고 있는 만큼 재판에는 지장이 없다며, 선고 전까지 전 씨의 불출석을 허가했습니다.
재판부는 헬리콥터 사격이 실제 있었는지를 가리기 위한 재판을 이어갑니다.
지난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때 육군 항공단 지휘부와 헬리콥터 조종사에 대한 증인 신청이 이뤄져 실제로 법정에 나올지, 어떤 말을 할지 주목됩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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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사격 진위 가리기 위해 조종사 증인 신청[앵커]
알츠하이머 때문에 재판에 출석할 수 없다던 전두환 씨가 최근 골프를 즐기는 영상이 공개되며 공분을 샀죠.
병 핑계 대지 말고 재판정에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와 관련해 8번째 재판이 열립니다.
5·18 민주화운동 때 헬기 사격 여부를 가리게 되는데, 당시 조종사들이 증인으로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월 광주지방법원 법정에 처음으로 선 전두환 씨,
전 씨는 건강한 모습으로 법정에 출두해 첫 재판을 받고 돌아갔습니다.
알츠하이머로 건강이 나쁘다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최근에는 건강한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강원도에 있는 골프장에서 호쾌한 드라이버 샷과 정교한 아이언 샷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전두환 / 고 조비오 신부 명예훼손 피고인 : 광주하고 나하고 무슨 상관 있어? 광주 학살에 대해 나는 모른다.]
이에 따라 전 씨가 재판에 나오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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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재판부는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 재판에 나오라고 했는데 건강을 이유로 스스로 포기하고 있는 만큼 재판에는 지장이 없다며, 선고 전까지 전 씨의 불출석을 허가했습니다.
재판부는 헬리콥터 사격이 실제 있었는지를 가리기 위한 재판을 이어갑니다.
지난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때 육군 항공단 지휘부와 헬리콥터 조종사에 대한 증인 신청이 이뤄져 실제로 법정에 나올지, 어떤 말을 할지 주목됩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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