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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희망 2020] 한반도의 봄이여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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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22사단 장병들이 강원도 고성군 해안에서 해안경계작전을 하고 있다.

북미 2차 정상회담 결렬로 시작한 2019년 기해년(己亥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후 판문점에서 사상 첫 남-북-미 정상 간 회동으로 다시금 평화 분위기가 올랐지만, 비핵화 방식에서 '빅딜'을 선호하는 미국과 '단계적 합의, 단계적 이행'을 원하는 북한 간의 의견 차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후 북한의 두 차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엔진 성능시험으로 추정되는 '중대한 시험' 강행으로 한반도 긴장이 다시금 고조되고 있다.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들의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튼튼한 국방력으로 한반도의 평화의 해가 2020년 경자년(庚子年) 다시 떠오르길 기대해 본다. 2019.12.30/뉴스1

photo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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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홍진 교수 등 자문위원 3명의 기술 소개와 자문 성과 발표[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KAIST가 올 8월부터 본격 가동해 온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KAMP)'의 활동 보고회를 30일 오후 대전 본원 KI 빌딩 매트릭스 홀에서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KAIST 관계자는 "약 5개월간에 걸친 기술자문단 활동을 되짚어보고 향후 산업계에 대한 기술지원과 협력방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하고자 이날 보고회를 개최하게 됐다ˮ며 보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보고회는 신성철 총장의 인사말에 이어 KAMP 운영현황 및 성과, 중장기 발전전략 및 계획에 이어 이영민 교수(화학과)·공홍진 명예교수(물리학과)·김영진 교수(기계공학과) 등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온 3명의 교수가 기술소개와 함께 자문 성과를 차례로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KAIST는 지난 8월 일본이 우리나라를 수출 심사 우대 대상 국가인 화이트 국가에서 제외하는 2차 경제보복을 단행한 직후인 5일부터 130여 명의 前·現職 교수로 기술자문단을 구성하고 첨단소재분과 등 5개 분과로 나눠 반도체·에너지·자동차 등 주요 산업 분야의 핵심소재·부품·장비업체들의 원천·애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그간 KAIST가 전화와 이메일 등을 통해 상담을 진행한 업체 수는 29일 현재 모두 166개 업체에 달한다. 이 가운데 실제 KAIST가 기술 자문을 시행하고 있는 업체 수는 30개다.

이들 기업을 세분하면 첨단소재분과에서 9개 기업을, 기계·항공분과에서는 8개, 화공·장비분과는 6개, 전자·컴퓨터 분과에서 4개, 화학·생물분과에서 3개 등 모두 30개의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자문을 지원하고 있다.

신성철 총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서의 과학기술인의 사명은 인재 양성과 연구 외에 국내기업들의 기술자립을 도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것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KAIST는 예전처럼 앞으로도 기술발전의 공유를 통해 소·부·장 관련 중견·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ˮ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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