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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건에프씨 제공‘호박즙 곰팡이’ 논란으로 매출 직격탄을 맞았던 임블리와 블리블리가 ‘블리마켓’으로 하루 매출 1억을 올렸다.
28일 온라인몰 임블리 운영사인 부건에프엔씨는 임블리와 자사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가 26~27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근처에서 연 ‘블리마켓’ 행사가 하루 만에 매출액 1억2000만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임블리와 블리블리의 오프라인 역대 최고 매출이며, 이틀 간 방문객은 3300여명에 달했다고 부건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부건에프씨 관계자는 “그동안 브랜드를 믿고 응원해준 고객들을 위해 감사의 뜻으로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행사로 고객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블리는 지난 4월 초 호박즙에 이물질이 나왔다고 제보한 소비자에게 무책임한 대응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임블리 측은 “환불은 어렵고 그동안 먹은 것에 대해선 확인이 안 되니 남은 수량과 폐기한 한 개만 교환을 해주겠다”고 응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인스타그램에는 임블리 소비자 계정이 만들어졌고, 임블리 제품의 문제점과 임 상무의 무책임한 대처 등이 제기되며 대중의 공분을 샀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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