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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Royal Family attend Christmas Day service at Sandringham

Britain's Queen Elizabeth II attends the Christmas Day morning church service at St. Mary Magdalene Church in Sandringham, Norfolk, Britain, 25 December 2019. EPA/STR UK OUT - SHUTTERSTOCK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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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망간·니켈·아연 등 중금속 실시간 농도 공개

[앵커]

성탄절에 이어 오늘(26일) 아침도 충청권과 대구를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습니다. 오전 11시쯤부터는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추가로 유입될 전망이어서 오늘 전국의 대기질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세종시와 충청도, 대구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고 환경부는 오늘부터 초미세먼지에 포함된 망간과 니켈, 아연 등의 중금속 농도를 실시간으로 공개합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아침, 충청도를 중심으로 미세먼지농도가 치솟고 있습니다.

세종시의 초미세먼지농도는 한때 ㎥당 최고 62㎍을 기록했고 대전과 대구는 58㎍까지 올랐습니다.

문제는 바람이었습니다.

계속 바람이 약했던 충청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오늘 전국의 초미세먼지농도는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환경부는 오늘 세종과 충청, 그리고 대구에 미세먼지 위기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충청권에는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고 대구는 오늘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이들 지역에선 오늘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공공부문 차량 2부제가 시행돼 짝수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또, 5등급 차량 운행도 제한됩니다.

아울러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부터 초미세먼지 속 실시간 중금속 농도를 추가로 공개합니다.

에어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6개 권역의 초미세먼지 중 망간과 니켈, 아연 등 3개 성분의 농도가 공개됩니다.

지금까지는 납과 칼슘의 농도만 공개해왔습니다.

미세먼지는 오늘 오후 차가운 북서풍이 불면서 점차 흩어져 내일은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lee.jaeseung@jtbc.co.kr) [영상편집: 구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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